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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봉숙] 신당동 라멘 맛집

그로스업 2017. 9. 3. 00:01

신당역과 다산어린이공원 중간에 위치한 신당동 맛집 미쓰봉숙 입니다.
상호며 간판디자인이며 모두 C급 술집같아 보이지만~
신당동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라멘집 이랍니다!
그럼 오늘은 미쓰봉숙을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쓰봉숙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42길 43-11

신당역 4번출구에서 약 100~200미터정도의 거리지만
골목길 꼬불꼬불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초행길이라면 스마트폰 GPS를 확인해가면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15:30 ~ 17:30 은 브레이크 타임이므로
이 시간은 피하셔야 합니다.

매장은 6~7개의 테이블로  매우 작은 평수 입니다.
그래서 금방 손님으로 가득 차버리기 때문에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므로 6시 이전에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당동 맛집 "미쓰봉숙" 메뉴판

 

오늘 리뷰 메뉴
돈코츠라멘 + 돈까스정식 + 감자말이새우튀김


돈코츠라멘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일본라멘의 표준 돈코츠라멘입니다.

돼지육수의 뽀얀 국물에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숙주위에는 파채가 얹혀 있는데요

돈코츠라멘에는
돼지육수의 누린내를 상쇄시키기 위해 대파, 마늘 등 향신채소를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곳 미쓰봉숙을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 라멘집에서는
돼지육수의 누린내는 잘 느끼기 힘드니 걱정마세요~

부들부들 입에서 녹아버리는  부드러운 챠슈~
넉넉히 5개정도 넣어주는 라멘집은 없는 것일까...

돼지뼈로 육수를 내는 돈코츠라멘은 깊은맛일수록 육수의 돼지비린내가 강해지기에
일본에서는 어느정도 돼지비린내가 나야 제대로 돼지뼈를 우려서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정도로 비린내가 날정도는 내놓는 집은 아주 드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현지인이 줄서서 먹는다는 맛집에 제친구가 가서 돈코츠라멘을 먹었는데
누린내가 진동을 해서 한입먹구 두입 억지로 먹고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죠

본격적으로 맛을 보겠습니다!!

탄력있는 생면과 파채,숙주와 함께먹는 기본조합

차슈와 함께 먹을때는 국물을 꼭 같이드셔주세요~
차슈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수의 구수함이 아주 궁합이 잘 맞거든요~

역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이유가 있군요~
아주 만족스런 한끼였습니다.


돈까스 정식

별 기대안하고 주문한 돈까스~
기대 안한 돈까스였는데, 상당히 수준이상이었습니다.

돈까스는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데요
얇고 가벼운 튀김옷 덕분에 기름기가 거의 못느껴져 아주 담백한 맛이 부담없이 계속 먹게 됩니다

튀김옷은 비교적 얇은편이며, 아주 아삭한 식감이 잘튀겼다는 느낌을 확 주는데요~
그안에 있는 고기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처음부터 소스에 찍어드시기 마시고
먼저 쌩돈까스로 맛을 느껴보시는 것도 신당동 맛집 "미쓰봉숙의 돈까스"를
즐기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감자말이 새우튀김

아주 고급진 새우튀김이 나왔습니다.
달달한 칠리소스가 발라져있는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옷에  부들부들한 통새우가 숨어 있습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다~~~~ 좋은데, 맘에 안드는게 하나있다면...
4개가 아닌 3개가 나온다는건데요...

둘이와서 하나씩 나눠먹으면...
나머지 한개는 누가 먹어야 하죠??


신당동 라멘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당동 맛집] 미쓰봉숙- 돈코츠라멘, 돈까스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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