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이자카야 야젠 - 나가사키짬뽕과 모듬꼬치

居酒屋(いざかや)

일본말로 술집이란 뜻의 이자카야는
한국에서는 일본식 술집을 부르는 말로 사용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 디자인업에서는 종로5가역에 위치한 종로이자카야 '야젠' 을 찾아갔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1길 10

광장시장 맞은편 블럭에는 긴~ 술집 들이 모여있는데요
이곳에 오늘의 맛집 종로이자카야 '야젠' 이 있습니다.

매장 전경입니다.
입구부터 일본느낌이 물씬 풍기죠~

 

'야젠'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흘러나오는 일본노래와 여러가지 일본 소품들이
이곳이 이자카야임을 알려주네요

 

넓은 창으로 보이는 종로5가 골목이 마치 일본주택가 같이 보이죠?

---

'야젠' 메뉴판 안내

오늘 보여드릴 메뉴는
나가사키 짬뽕과 모듬꼬치 6종입니다.

---

나가사키 짬뽕탕

'야젠' 의 대표메뉴 나가사키 짬뽕탕

 

짬뽕이라는 단어가 원래 잔폰이라는 일본요리에서 유래된 것이라 합니다.
잔폰(일본어: ちゃんぽん)은 돼지고기 · 채소 · 생선 생산품을 재료로 한 일본의 국수 요리이며,
나가사키 요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이 원조는 아닙니다.
잔폰 역시 본래 중국의 초마면이 일본의 대외무역항이던 나가사키 시로 전래되어 일본식으로
변형 된 요리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라 할 수 있죠

 

한국에서 나가사키 짬뽕하면
나가사키짬뽕라면을 많이 떠올리기 때문에
흰색 국물에 자극적이고 얼큰하며 MSG의 강한 감칠맛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종로이자카야 '야젠' 의 나가사키짬뽕은 돈코츠 육수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구수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답니다.
우유처럼 뽀얀게 마치 사골곰탕 같지만 사골곰탕과는 다른 착 달라붙은 진한 맛이 특징이랍니다.

 

라멘집의 나가사키짬뽕과 다른점이 있다면
면보다는 숙주 및 기타 식재료들 더 많이 들어가 있다는 거죠~

---

모듬꼬치 6종

이자카야의 대표적인 음식들로는 사시미, 튀김요리, 꼬치요리, 탕요리 등이 있는데요,
무엇보다는 모듬꼬치는 필수로 시켜야지요~~~
맥주가 아주 술술 들어간답니다!!

이것이 바로 모듬꼬치 6종 세트입니다!

 

난코츠 꼬치
부드러운 가슴살과 연골(난코츠)의 만남~
맛과 식감 둘다 만족시켜줍니다.

 

근위 꼬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닭똥집입니다.
이건 모 쫄깃한 식감으로 소주안주로 죽이죠~
제가 어렸을때 이걸 너무 좋아해서
어머니가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해주신 기억이 나네요

닭가슴살
치킨먹을 때 우리가 흔히 부르는 퍽퍽살이죠~
맥주와 아주 궁합이 좋은 안주랍니다.

 

명란꼬치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명란의 고소함과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더해져
이거 엄청맛있어요~

 

염통꼬치
한때는 흔한 길거리 음식이었는데 요즘은 포장마차에서 술안주로 만나볼 수 있네요
종로이자카야 '야젠' 에서는 특제소스의 맛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고급진 염통꼬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서비스 '미소 라멘'

7시 전에 오는 손님에게는
이렇게 라멘이 서비스로 나온답니다.

 

구수한 미소국물 베이스에
숙주 및 각종 아채가 들어간 미소라멘~

 

7시 이전 손님에게만 제공되는 서비스라면
알콜이 들어가기전에 먼저
속부터 든든히 채우라는 사장님의 뜻이 아닐까요?

 

여기까지 ~ [종로이자카야] 야젠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